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준플레이오프/2021년 (문단 편집) ==== 경기 후 단평 ==== >'''LG 트윈스의 9-3 승리.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승부는 운명의 3차전으로 향하겠습니다.''' >---- >[[김나진]] 캐스터의 경기 종료 후 콜 멘트. LG는 어제 득점권 상황에서 매번 침묵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성을 7번 타순으로 내렸는데, 김민성이 오늘은 득점권에서 제대로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며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어제의 부진을 깨끗하게 씻어냈고, 포스트시즌 첫 경험이었던 [[문보경]]과 [[문성주]]도 각각 1타점, 3타점씩 쓸어담아내며 타선이 간만에 제 활약을 하면서 승리를 쉽게 가져갔다. 어제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던 채은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3차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만 걸리는게 있다면 [[서건창]]의 3타수 무안타와[* 대신 칼같은 보내기 번트 2개로 작전 수행은 확실하게 해줬다] [[구본혁]]의 5타수 무안타로 키스톤 콤비의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 구본혁은 문보경과 문성주의 활약으로 매번 주자가 득점권에 위치한 상황에서 찬스를 맞이했지만 빈번이 범타로 물러나며 타선에서 오지환의 공백이 느껴졌다. 두번째 타석때는 날카로운 타구도 만들어냈지만 부족한 파워때문에 플라이로 물러났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켈리]]는 5.2이닝 103구 5피안타 4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6이닝까지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결과론이지만 김민성의 실책이 없었다면 그대로 6이닝을 소화했을 것이다.] 그래도 켈리다운 활약을 마운드에서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그 이후에 7회말에 김대유가 무사 만루를 만들어 놓는 등 위기도 몇차례 있었지만 정우영이 1실점으로 깔끔히 막아내며 위기탈출에 성공했다. 9회말 올라온 고우석은 첫 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정타를 허용했지만 날카로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도 정타를 허용하며 중전 안타를 내주었다. 다행히 후속타자 [[김재환(야구선수)|김재환]]과 [[양석환]]을 차례대로 삼진으로 요리해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전체적으로는 벼랑 끝에 몰려있던 LG가 1차전에서 두산이 보여줬던 투타 밸런스 남부럽지 않은 활약을 2차전에서 보여주며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갔다. 앞서 언급했듯이 오늘 보여주었던 타선을 3차전에도 보여준다면 팀 통산 첫 준플레이오프 리버스 스윕을 기록할 수 있다. 물론, [[임찬규]]가 좋은 투구내용을 기록한다는 전제 하에. 오늘 승리를 확실히 잡기 위해 정우영, 이정용과 김대유가 모두 2일 연투를 하였지만 토요일은 이동일이기에 다행히 한숨이 놓이는 LG 트윈스라고 할 수 있겠다.. 반면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오버랩되는 총체적 난국의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 선발로 나온 곽빈은 3일 휴식 후 등판이 무리가 되었는지 4이닝 3실점하며 부진했고, 이후 올라온 이교훈(0.2이닝 2실점), 이승진(0.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현재 두산 마운드의 현주소가 처참하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 수비와 주루에서도 미스가 너무 많았는데, 2회에 나온 페르난데스의 견제사가 시발점이 되고, 4회 박세혁의 태그 미스와 7회 김재호의 수비실책은 대량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두산은 몸상태가 좋지 않은 [[김재호]]를 교체 유격수로 또 내보냈고, 그 김재호가 결국 실책을 저지르면서 경기를 거하게 터트리고 말았다. 당연히 김태형 감독은 두산 팬들에게 온갖 욕을 먹었다. 7회 말 무사 만루에서 겨우 1득점에 그친 것도 치명적이었는데, 특히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가 중견수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힌 것이 상당히 뼈아팠다. ~~김잠실 또 너야?~~ ~~비거리 124m 중견수 플라이~~[* 전날 김현수의 선제 투런성 타구가 오버랩되는 타구였다.단 김현수의 타구는 빠른 타구가 넘어가기 직전에 떨어져서 잡힌 것.] 두산의 입장에서는 간절히 승리를 바랬던 경기였지만 곽빈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강판된 후, 조금씩 더 추가점을 내주며 결국 경기 후반에는 완전히 승부의 축이 기울어졌다. 곽빈은 첫 두 이닝에서 5K를 잡아내는 등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타선이 상대투수 켈리에게 막히면서 어려운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갔고, 결국 7회에 불펜이 5점이나 내주며 승부의 결과는 3차전에서 결정나게 되었다. 오늘 경기가 LG의 승리로 끝남으로써 LG는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에게 2013년 플레이오프 2차전[* [[레다메스 리즈|리즈]]가 8이닝 10K 무실점의 괴력투를 자랑했던 그 경기다.] 이후 2,941일만의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또한 LG는 [[2002년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 '''6941일'''만에 검은색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